책을 구매하게 된 배경 독서록 카테고리의 첫 책은 메모 독서법이다. 내가 독서록 카테고리를 만들고 글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한 이 책을 만난 것은 별 것 없었다. 최근 2주마다 지속적으로 다종성분헌혈을 하고 있는데, 그때마다 받은 문화상품권의 쓰임처를 찾다가 방문한 알라딘에서 중고서적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고, 내 관심을 끌게 되었다. 당시 나는 호기심과 욕심은 많아 책은 계속해서 구매해서 책은 쌓이는데, 읽었던 책을 버릴라치면 책 내용이 기억나는 것은커녕, 이 책을 내가 읽은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였다 보니, 아까워서 책을 버리지도 못하고 방치하고 있던 시기였다. 나는 책을 읽을 땐 항상 당시에는 책의 내용이 이해가 되고 며칠 정도는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한참 뒤에 그 책을 다시 보면..
나는 호기심이 많은데, 심지어 욕심도 많은 편이다. 하지만, 동시에 무척이나 게으른 편이기도 하다. 그래서 늘 침대에 누워서 XX위키를 보거나 갑자기 생각난 키워드에 반응해 X글에 검색어를 입력해서 한참을 보곤 한다. 그런 관점에서 나에겐 하나의 취미생활이 있다.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서점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서 대충 훑어보다가 느낌이 확 오는 책이 있다면 즉시 집어서 구매하는 것. 그래서 집에는 책이 매우 많다. 하지만, 상술했다시피 매우 게으른 편이라서 그 중 한 번이라도 읽은 책은 매우 소수이다. 심지어 버리는 습관도 없어서 최근 3~4번을 이사하는 동안 책은 쌓이기만 하고 정리되지는 않아 책장에 다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이다. 주변이 지저분할 정도가 되자 버려야지.. 버려야지.. 하는 생각은 계속해..
